느리게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기행문].

수천 년 살아온 인류가 최근 200년 사이에 발전/산업화라는 명목하에
짜여온 경쟁과 서두름의 매트릭스 속에서 헤매고 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 (로타르J,자이베르트, 베르너 티키 퀴스텐마허)
에서 이미 빨리빨리 병의 폐해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느리게 살아가기를 시작한 '선진국'같이 우리도 가까운 시일 내에 느리게 살기를 원하게 되리라 본다.

지금은 자연스레 자연과 함께 느리게 살아가는 '후진국'이라 불리는 나라들은
원하든 원치않든 간에 같은 길을 서둘러 가도록 재촉받게 될 것이다..

일렬로 주욱~ 서서 달린다,,
그래야 1등은 항상 1등이 될 수 있으니까~



남방 불교를 믿는 라오스인들은 미래를 위해 지나치게 일하지 않는다.
고된 노동보다는 카르마가 생의 중요한 요소가 되는 까닭이다.
프랑스인들은 이렇게 말했다.
"베트남인들은 쌀을 심는다.
캄보디아인들은 쌀이 자라는 것을 본다.
라오스인들은 쌀이 자라는 소리에 귀 기울인다."
라오스인들은 '일을 너무 많이 하는 것은
당신의 머리에 좋지 않다'고 믿는다.
또 '생각을 너무 많이 하는' 사람들을 흔히 가엾게 여기곤 한다.


     "우리의 인생에 더 많은 날들을 제공할 수는 없지만 하루하루에 더 많은 인생을 부여할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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