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성한 국민의 뜻과 힘보다는 권력자의 선의에 의존하는
'후불제 민주공화국' 하 에서는..
대통령을 비롯해 각종 권력기관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헌법의 정신과 민주주의 원칙을 존중하려는
자세를 지니고 있으면 국민들이 후불해야 할 민주주의 비용이 줄어든다.

그러나 그런 자세가 결여된 집단이나 개인이 권력을 장악하면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고 국민의 기본권을 존중하지 않는 권력에 맞서 자기의 자유와 권리를 지키고
행사하기 위해 주권자 스스로 나서야 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나와는 관계가 없는, 나 하나 쯤이야' 라고 생각하는 무관심에서부터 민주주의의 위기는 시작된다.

과거 독일 히틀러, 나치당 또한 민주주의 체제 하에서 정당한 선거를 통해 선출 되었음을 기억하고,
앞으로는 꼭 깨어 있는 국민의 한사람이 되어야 겠다고 다짐한다.






프롤로그 . 나라가 부자가 되려면
1장. 렉서스와 올리브 나무 다시 일기 - 세계화에 관한 신화와 진실
2장. 다니엘 디포의 이중생활 - 부자 나라는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가?
3장. 여섯살 먹은 내 아들은 일자리를 구해야 한다! - 자유 무역이 언제나 정답인가?
4장. 핀란드 사람과 코끼리 - 외국인 투자는 규제해야 하는가?
5장. 인간이 인간을 착취한다 - 민간 기업은 좋고, 공기업은 나쁜가?
6장. 1997년에 만난 윈도98 - 아이디어의 '차용'은 잘못인가?
7장. 미션 임파서블? - 재정 건전성의 한계
8장. 자이레 대 인도네시아 - 부패하고 비민주적인 나라에는 등을 돌려야 하는가?
9장. 게으른 일본인과 도둑질 잘하는 독일인 - 경제 발전에 유리한 민족성이 있는가?
에필로그. 세상은 나아질 수 있을까?


근대에서 현대까지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전 세계적인 경제 흐름을 체험 할 수 있는 책이다.

현재 잘 사는 선진국들의 발전 과정과 미래의 경쟁자가 될 후진국에 행하는 '사다리차기'의 행태,
그리고 신자유주의의 실체와 무분별한 민영화가 끼치게 될 악영향 등도 상당히 흥미로웠다.

부패한 관료 무리가 민영화에 그렇게 안달이 난 이유 또한 짐작이 가게 되었다.



느리게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기행문].

수천 년 살아온 인류가 최근 200년 사이에 발전/산업화라는 명목하에
짜여온 경쟁과 서두름의 매트릭스 속에서 헤매고 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 (로타르J,자이베르트, 베르너 티키 퀴스텐마허)
에서 이미 빨리빨리 병의 폐해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느리게 살아가기를 시작한 '선진국'같이 우리도 가까운 시일 내에 느리게 살기를 원하게 되리라 본다.

지금은 자연스레 자연과 함께 느리게 살아가는 '후진국'이라 불리는 나라들은
원하든 원치않든 간에 같은 길을 서둘러 가도록 재촉받게 될 것이다..

일렬로 주욱~ 서서 달린다,,
그래야 1등은 항상 1등이 될 수 있으니까~



남방 불교를 믿는 라오스인들은 미래를 위해 지나치게 일하지 않는다.
고된 노동보다는 카르마가 생의 중요한 요소가 되는 까닭이다.
프랑스인들은 이렇게 말했다.
"베트남인들은 쌀을 심는다.
캄보디아인들은 쌀이 자라는 것을 본다.
라오스인들은 쌀이 자라는 소리에 귀 기울인다."
라오스인들은 '일을 너무 많이 하는 것은
당신의 머리에 좋지 않다'고 믿는다.
또 '생각을 너무 많이 하는' 사람들을 흔히 가엾게 여기곤 한다.




2009.1.2 에 (3판) 발행된 따끈한 것.

국내에 출판된 OS X 개발 관련 서적으로는 거의 유일하다고 볼 수 있을 듯.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에 경험이 없다면
http://developer.apple.com/documentation/Cocoa/Conceptual/ObjectiveC/ObjC.pdf




이외수의 생존법
하악하악

서점에서 제목과 저자명에 혹해 충동구매.

부연설명을 아낀 단문 들의 엮음집.

불가 도가의 선문답 마냥,,, 쉽고 간결한 명확함이 있다.

개운함 만 남는다. 화장실용으로도 최고다. ^^




                                                 

시간에 쫓기고 정신 없는 삶을살며 보다 현명하게 살 수 없을까 하는 고민하는, IT계열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내용의 책이라 본다.

'자신의 직업에서 점점 속도가 빨라지거나 심지어 쫓기는 사람은 그석과 균형을 맞추기 위해 적당 부분 휴식, 이완, 전혀 정신 집중을 하지 않는 시간이 필요하다.'

어느덧 우리사회는 "빨리 빨리"라는 버릇을 당연시 하고, 이 "시간 경쟁이라는 유행병"을 한국인 만의 장점이며 특징이라고 자랑스러워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나 우리보다 일찍 산업화 과정을 거친 선진국에서는 이미 "빨리빨리 증세"(Hurry Sickness)에 대한 경험을 했었으며, 그에 따라 생겨난 문제에 대한 고찰들이 있었단다.

그들이 그냥 보기에는 여유있고 윤택한 삶을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거기에는 "속도 망상으로부터의 전향" 과정을 이미 거쳐간 데에 따른 결과라고 한다.  
(우리 사회는 짧은 시간에 빠른 속도로 발전한 만큼 부작용 또한 더 빠르고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는듯 하다.)


여전히 한국 사회에서 하루 하루를 살아가야 하는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나?

사회적인 분위기와 인식이 변하기 전에는, 각자가 알아서 "빨리빨리"의 업무 환경에서 생겨나는 부작용들
    육체적으로 - 스트레스성 질환 (심장 통증, 관절염, 위궤양, 신경성 긴장, 만성 스트레스..)
    정신적으로 - 주어진 여가 시간에 대한 스트레스 (쉬어야 한다는 의무감 등..)
    사회적으로 - 빨리빨리에 익숙해져 상대에 대해 배려할 여유를 잃어버리는 문제 등
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마련할 수 밖에 없는 여건이라 본다.

일하면서
"내가 서두르면 서두를수록 점점 더 지체하게 된다!"
이런 절망적인 느낌을 강하게 느껴본 적이 있다면,
이는 서두르지 말아야 할 때에 서두르는 것을 그동안 배워왔으며 익숙해져 있어 버렸기 때문인 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능률적인 시간관리를 위한 빠름과 느림을 적절히 포용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일회용품처럼 쓰고 버려지거나, 스스로 질려 버려서 또는 건강을 해쳐 몹쓸 몸이 되어서, 
개발자라는 직업을 접는 그런 흔한 경우는 피해야 하겠다.


시대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보다 현명하게 일하는 사람을 원하고 있다..
물론,, 사장님들은 열심히 + 현명하게 일하는 사람을 원하지만 말이다..;;;


저자 : Lothar J. Seiwert /  베르너 티키 퀴스텐마허
역자 : 박계수
출판사 : 창작시대사

1부 새로운 시간문화에 대한 욕구
  1. 시간 관리와의 결별?
  2. 감속 - 느림 - 패러다임
  3. 시간 전환 - 시간 관리의 변화
  4. 시간 관리에서 인생 관리로
  5. 총체적 시간 관리와 인생 관리 - 시간 균형 모델

2부 개인적인 시간 운용과 능률을 위한 일곱 단계
(시간관리와 능률을 위한 일곱 가지 단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6. 능률을 높이기 위한 당신의 개인적 성공 피라미드
  7. 첫 번째 단계: 비전, 이상과 인생의 목표를 전개한다.
  8. 두 번째 단계: 인생의 모자나 인생의 역할을 확정한다.
  9. 세 번째 단계: 전략적 핵심 과제를 규정한다.
 10. 네 번째 단계: 연간 목표를 'SMART'하게 작성한다
 11. 다섯 번째 단계: 주간 우선순위를 능률적으로 계획한다
 12. 여섯 번째 단계: 매일의 일과를 효과적으로 처리한다
 13. 일곱 번째 단계: 에너지, 힘, 자기규율을 강화한다
 
3부 시간과 성격 - '유형에 맞게' 일상에서의 '전형적인' 자기관리
 14. 성격에 관한 질문들
 15. DISG 성격 모델 : 네 가지 시간 유형 - 네 가지 시간 전략

 

"가장 견고한 감옥은
우리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어떤 일을 망치는 가장 큰 원인은 두려움이다.
이 두려움이 갖가지 변명거리를 만들어내며 우리를 뒷걸음치게 만든다.
그리고 이 두려움은 누가 우리에게 준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만들어낸 것이다.







 - from -

너무 일찍 나이 들어버린 너무 늦게 깨달아버린
카테고리 시/에세이/기행
지은이 고든 리빙스턴 (리더스북,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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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지침서 류의 책들을 읽으면 저자의 인생 경험이 녹아들어 있는 내용 들에 많이 공감하게 된다.

반면, 지침은 지침 일뿐,,
살아보니 그땐 이랬으면 '좋았겠다.' 라는,, 저자 조차도 완전히 행하지는 못하는 것들 이라는 거다.


책을 통한 지식은 지식일 뿐이며, 여기에 본인의 풍부한 경험이 보태져야 비로서 쓸만한 '지혜'로 거듭나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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